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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차손·여행객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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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 잇단 도산"

국내 대형 여행사의 잇단 도산으로 지역 여행업계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부도 발생시소비자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절실한 실정이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씨에프랑스, 온누리여행사등 최근 대형여행사의 부도가 연쇄적으로 발생하고있으며 지난 9월과 10월에도 세진과 수도항공여행사가 각각 도산했다.

이같은 연쇄부도의 원인은 여행사 난립으로 손님유치를 위해 해외여행상품의 덤핑판매가 공공연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침체와 환율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한 해외여행객감소와 환차손마저 겹쳐 경영악화가 가속화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행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대구지역의 경우 적정수인 80여개의 3배이상인 2백90여개 여행사가영업을 하고 있어 해외여행상품이 적정가격보다 평균 15%%정도 싸게 판매된다"며 "여행사들이가격차를 메우기 위해 여러가지 옵션을 강요해 손님들과 마찰도 자주 발생한다"고 말했다.또 "최근의 환율급등으로 해외여행상품가격도 평균 15%%정도 인상요인이 발생했지만 이미지를실추를 우려한 여행사들이 가격을 인상하지 못하고 있다"며 전반적으로 해외여행상품의 경우 적정가격보다 평균 30%%정도 낮게 판매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앞으로 지역여행업계의 구조조정도 불가피할 전망이어서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현재 1억원인 여행사 보증보험 한도를 확대해야 하며 여행사 설립 요건을 대폭 강화해 부분별한 여행사 난립을 막아야 한다는게 지역 여행업계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李庚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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