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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이 더 선명해졌네", 대구경찰청 10월말부터 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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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이 더 잘 보이네요"

지난 10월말부터 시작된 교통신호등 세척공사〈사진〉가 운전자들에게 호감을 주고 있다.신호등 청소는 대구에서는 이번이 처음. 설치만 해둔 채 닦지 않아 신호등의 선명도가 떨어진다는 시민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았었다. 하지만 대구경찰청은 이달말까지 계속될 이번 공사를 계기로 내년부터는 세척작업을 정례화할 예정.

4천4백만원이 투입된 이번 공사로 닦은 신호등은 2백20여군데 9천여개. 남은 기간동안 3천여개를더 닦을 예정이지만 대구시내 전체 7백43군데 3만여개 신호등 숫자를 감안하면 아직도 부족하다.이 때문에 경찰은 신호등 1개당 연 1~2회 세척할 수 있도록 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다.자가운전자 강모씨(34·대구시 달서구 본리동)는 "본리네거리를 통해 출퇴근을 하는데 언제부턴가 신호등이 선명해졌다"며 "자주 닦아주면 사고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신호등을 닦을 때 가장 문제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점. 네거리의 신호등은 중장비를 동원해야해 하루종일 세척해도 5~6군데밖에 할 수 없다. 특히 찌든 때여서 닦는것이 아니라 긁어낼 수밖에 없어 시간이 더 걸린다는 것.

대구경찰청 김수현관제계장은 "신호등 세척, 차선 도장, 표지판 정비 등에 앞으로 더욱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崔敬喆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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