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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츠린 공직사회 변화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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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만의 여야 정권교체로 공직사회에 지각변동이 예상됨에 따라 지역공직자들은새 정권출범이 가져올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우려와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일부 공무원들은 새 정권이 출범하면 의당 공직자 사정(司正)바람이 불것이라며 조직축소등에 대한 불안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공무원들은 정권이 바뀌면 검찰 경찰 안기부 국세청 군 등 5대 핵심 권력기관이 가장 큰 변화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검찰의 한 간부는 "YS 정권 출범후 지역출신검찰 간부들이 된서리를 맞았었다며 내년 2월 새 정권이 들어서면 검찰 상층부에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검찰 내부에선 호남출신 김태정 검찰총장이 계속 자리를 지키고 호남출신 검찰간부들이 대거 중용되리란 얘기도 나오고 있다.경찰 역시 김대중 대통령당선자가 지방경찰제도를 도입하겠다고 한만큼 큰 변화가불가피할 전망이다. 경찰 안팎에선 지방경찰제도가 언제, 어떤 형태로 실시될 것인가, 호남출신 고위 간부인 ㅇ, ㄱ씨가 중용되지 않겠느냐는 등 갖가지 얘기가 나돌고 있다.

특히 일부 총경 승진대상자들은 새정권 출범후엔 총경급 이상 경찰 승진인사에서대구,경북 출신들이 소외당할지 모른다며 걱정하고 있다. 경찰 한 관계자는 "서울에서 근무하는 지역출신 경찰 간부들이 대통령선거후 벌써 움츠러들고 있어 지역안배차원의 인사관리에 기대를 걸고있는 상태"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행정 공무원들도 정권교체후 내무부 폐지및 자치청 설치, 지방행정 조직개편 등 큰폭의 변화가 뒤따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시출신 한 고위공무원은 "검찰 등 핵심권력기관보다 행정분야는 변화가 적을 것으로 보이지만 새정권이 행정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할 경우엔 타의에 의해 공직사회를 떠나야 하는 공무원들이 속출할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사회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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