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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원 유럽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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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진출을 성사시킨 서정원(28.LG)의 계약액이 역대 축구선수 해외진출 사상 최고액을 기록했다.

서정원은 7일 저녁(한국시간) 프랑스 1부리그의 스트라스부르팀과 이적료 1백50만달러, 연봉 50만달러 등 모두 3백25만달러에 오는 2001년 6월까지 3년6개월간 뛰기로 정식 계약했다.서정원은 또 프랑스 체류기간 동안 집과 차량을 지원받으며 연 2회 왕복항공권도 제공받는다.이번 계약은 홍명보가 지난해 기록한 이적료 1백22만달러, 연봉 9천만엔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액이다.

서정원은 8일 일시 귀국한뒤 11일 파리로 돌아갈 예정이며 오는 23일 열리는 리옹팀과의 경기가데뷔전이 될 전망이다.

국내 선수의 유럽무대 이적은 포르투갈 세투발팀으로 이적한 정재권에 이어 2번째이지만 정재권은 3개월간 임대한 이후 계약여부를 결정하는 것이어서 실질적인 이적은 서정원이 처음이다.그동안 유럽무대에서 뛰었던 차범근과 허정무는 이적이 아닌 현지 팀으로의 입단이었다.스트라스부르팀은 지난 1906년 창단한 명문팀으로 1부리그 20개팀 가운데 96-97시즌 9위에 올랐고 79년에 리그챔피언을 차지했으며 그동안 2차례에 걸쳐 프랑스FA컵 정상에 올랐었다.월드컵 최종예선 일본 원정경기에서 역전승의 기폭제였던 동점골을 터뜨렸던 서정원은 지난해말개편된 대표팀의 1차 훈련멤버로 선정됐으나 유럽 진출문제로 훈련에 불참, 상비군에 편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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