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울림-일부 택시기사 "폭설…웬 떡"바가지 횡포

○…8일 폭설로 시민들의 발이 묶이자 영천시내 일부 택시기사들이 눈길운행을 핑계로 미터기를닫고 기본요금을 3천원씩이나 요구하는등 바가지 횡포.

이들은 손님을 태웠다가도 요금흥정이 안되면 곧바로 내릴 것을 요구하는 등 제멋대로여서 평소엉망진창인 영천시 교통행정을 그대로 대변.

이에대해 영천시 교통관계자는 "피해자들이 신고만 해오면 곧바로 조치를 취하겠다"는 말만 되풀이.

○…상주경찰서가 지금까지 공문서위조및 공금유용사건에 대해 엄벌위주로 수사를 해온것과 달리유독 농촌지도소 출장비 유용사건에 대해서는 불구경하듯 해 아리송.

경찰은 당초 수사할태도를 보이다가 하룻밤 사이 돌연 유보시켰는데 경찰의 모직원은 "수사가 진행되면 파장이 커 자치단체장 선거에 영향을 줄까 보아 기피하는 것 같다"며 줏대없는 태도를 비난.

○…울진군의 인구가 매년 줄어 최근에는 7만명에도 못 미치자 군민들은 오는 5·7지방선거에서광역의원 수가 줄어드는게 아니냐고 걱정.

현재 울진의 인구는 6만9천1백36명으로,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에 도의회의원 정수는 시군마다 3인으로 하되 인구가 7만 미만일 경우 2명을 뽑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

군민들은 "의석수가 한자리 준다는 것은 지역적으로 볼 때 그만큼 손해"라며 "선거때까지 7만명으로 다시 늘어나야 할텐데 그럴 것 같지 않다"며 염려.

(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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