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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담배인삼공사가 한국도로공사에 설욕전을 펼치며 막차로 2차대회에 합류했다.그러나 경기대는 명지대에 1대3으로 역전패, 2년 연속 2차대회에 오르지못했다.또 이미 우승이 확정된 삼성화재는 서울시청을 꺾고 7전 전승으로 1차대회를 마무리했다.담배인삼공사는 1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계속된 데이콤배 98한국배구슈퍼리그1차대회 여자부 플레이오프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도로공사를 3대1로 물리쳤다.

지난 5일 도로공사에 1대3으로 패해 7위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담배인삼공사는 8일만에 설욕에 성공, 6강이 겨루는 2차대회에 마지막으로 합류했다.

1장의 2차대회 티켓을 놓고 벌어진 7위 담배인삼공사와 6위 도로공사간의 경기는 도로공사의 근소한 우위가 점쳐졌으나 담배공사는 첫 세트를 상대 범실과 윤미라의 공격으로 따내면서 리드를잡았다.

상대 어연순(10득점 16득권) 김연례(7득점 8득권)의 강타에 2세트를 내 준 담배인삼공사는 시소게임을 벌이던 3세트에서 봉현진의 연속 득점타가 터지고 마지막 4세트에서는 양선영의 왼쪽포마저가세, 낙승했다.

실업 6년차인 봉현진은 이날 단국대 체육학과 입학 실기테스트를 마친뒤 뒤늦게 도착, 2세트 초반부터 투입되고도 7득점 10득권으로 활약했고 양선영은 서브에이스2개 등 11득점 13득권으로 제몫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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