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한파가 설 선물세트에도 몰아치고 있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환율급등으로 공산품가격이 폭등하면서 식용유 참기름 참치 주류 등 주요 공산품을 중심으로 한 설 선물세트 가격이 지난 추석에 비해 최고 44%%이상 올랐다.백화점가격 기준 오뚜기참치세트(1백65g 12개들이)의 경우 지난 추석때 9천5백원에서 올 설에는1만7천1백원으로 44.4%%나 인상됐다.
동원참기름세트(3백g 2개 1백50g 2개)는 2만1천원에서 2만3천원으로, 오뚜기식용유세트(1.8ℓ 2개들이)가 7천1백원에서 7천6백원, 애경산업의 생금비누세트(1백20g 12개들이)는 9천8백원에서 1만2천원, 우유비누세트(1백30g 12개들이)가 7천원에서 8천5백원으로 각각 7~18%% 올랐다.선물비중이 높은 주류도 일부 가격이 인상돼 위스키세트(시바스리갈3백50㎖ 죠니워커블랙 3백75㎖)의 경우 3만9천4백원에서 4만6천4백원으로 15.1%% 올랐으며 문배주세트(4백㎖ 2개들이)는 3만3천원에서 3만5천원으로 5.7%% 인상됐다.
이외에 커피선물세트 치약 삼푸 등 세제류세트가격도 품목에 따라 5~10%% 올랐다.밀가루 식용유 설탕 등 주요 공산품가격이 워낙 폭등해 상당수 제조업체들이 설 선물세트가격을아직 정하지 못하고 있어 내주부터 추가인상 품목이 줄을 이을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주요 농·수·축산물및 국내산 원자재 비중이 높은 일부 공산품선물세트는 가격이 오르지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李鍾圭기자〉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