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직장생활을 청산, 귀향해 농사를 지은지 10여년만에 전국 최고의 보리증산왕으로 뽑혀 농림부장관상을 수상한 이인상씨(36·칠곡군 석적면 포남리 986).
그는 지난해 보리 7만평을 재배해 1천6백가마(1가마 40kg)를 생산했다.
지난86년 귀향시 단 한평의 땅도 없었던 그는 마을 인근의 척박한 하천부지 7만평을 대부받아 4년동안 피땀을 흘려가며 기름진 땅으로 일궜다.
그는 보리 수확이 끝나면 겨울 파종전까지 논을 놀리지 않고 콩을 재배해 콩도 연간 2백30가마(1가마 75kg)을 생산한다.
보리와 콩 재배만으로 연간 9천여만원의 소득을 올리지만 워낙 큰 면적을 재배하는 탓에 소득액의 대부분은 농기계 구입비로 재투자된다.
지난해 논 6백평을 매입했을때는 너무 기뻐 밤잠도 설쳤다는 그는 "심각한 일손부족때문에 혼자서 7만평의 농사를 짓기가 무척 힘들지만 귀농한것을 후회해 본 적은 단 한번도 없다"고 했다.〈칠곡·李昌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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