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가로등-쌍용 김석준회장 이혼소송 승소

○…서울가정법원 가사2부는 24일 쌍용그룹 김석준회장(46)이 부인 이인실씨(44)를 상대로 낸 이혼소송을 받아들이고 이씨가 제기한 3백억원의 재산분할청구 및 세자녀 양육비 청구는 기각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씨가 남편의 반대를 무릅쓰고 사업을 강행, 1백억원대의 빚을 지고 김회장이 이를 갚아준 사실이 인정되는 만큼 이씨의 재산분할 청구는 이유없다"며 "파경 과정과 재산상태 등을 감안, 미성년자인 자녀들의 친권자로 김회장을 지정하고 이씨의 양육비 청구도 기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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