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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의 우울함 호기로 떨쳐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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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엔 용(龍)이 있고 인도엔 코끼리가 신성시되듯 우리에겐 호랑이가 있다.

무인년 호랑이 해 기념으로 2월2일부터 8일까지 대구 송연갤러리(423-0283)에서 열릴 '일어서는호랑이'전. 예부터 설화나 민간신앙등 우리 옛 정서에 자주 등장해온 호랑이를 테마로 했다.출품작은 30~40대 대구 작가 20명의 근작들로 박남철 문형철 김봉천씨 등의 회화 작품과 오채현씨의 조각, 유재학 석용진씨 등의 서화를 포함, 모두 20점이 전시된다.

용맹과 기상을 갖춘 수호신의 모습에서부터 맹수로서의 위엄보다 인간친화적인 해학적 측면에 이르기까지, 민화를 차용하는가 하면 호랑이를 한국인의 상징으로 설정해 조형화하는등 다양한 개성적 면모를 보여준다.

끝간데 모를 IMF한파로 우리조차도 스스로 '종이 호랑이'라 자조하는 요즘, 새해의 우울함을 힘차게 일어서는 호랑이를 보며 떨쳐버릴 기회다.

〈金辰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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