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을 맞아 오는 10일부터 2일간 강원도 삼척시에서 개최될 제26회 죽서(竹西)문화제에서'남근(男根)깎기대회'라는 이색적인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어서 화제다.
죽서문화제위원회가 올해 처음으로 시도하는 이 행사는 원덕읍 신남리 해신당에서 매년 정월대보름 때 열리는 해신제에서 힌트를 얻은 것으로 11일 오전 11시부터 삼척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관광객과 삼척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정한 심사를 거쳐 남근을 가장 멋있게(?) 깎은 참가자에게 1등 30만원, 2등 20만원, 3등 2명 각 10만원의 푸짐한 상금이 주어지고 참가자 전원에게도 기념품이 제공된다.
이를 위해 죽서문화제위원회는 지름 6㎝, 길이 25㎝ 크기의 나무토막 1백여개를 준비하는 한편 해마다 남근을 깎아 온 주민 1명을 포함해 삼척지역 유지 4~5명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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