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6강 고지가 보인다. 대구 동양오리온스가 5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청주 SK나이츠와의 경기서 주전들이 고르게 활약, 99대94으로 이겼다. 쾌조의 3연승을 달린 동양은 16승18패로 단독 7위로 올라섰다. 6위 나산과는 2게임차.
키이스 그레이(27점 9리바운드)는 착실한 골밑 플레이로 공격첨병이 됐고 김병철(18점 7어시스트),이인규(22점 5어시스트)는 뒤를 받쳤다.
최하위 성적에도 불구, 동양에는 자신감을 갖고 있는 SK와의 경기는 이날도 종료버저가 울릴 때까지 승부를 점칠 수 없었다. 1쿼터에서 외곽포가 불발, 21대24로 뒤져 불안한 출발을 한 동양은2, 3쿼터에서도 레지 타운젠드(27점)를 앞세운 SK를 따돌리지 못했다. 21번의 역전을 거듭하던 팽팽한 승부는 4쿼터 종료 3분여를 남기고서야 동양으로 기울었다. 3분47초전 김광운(11점)의 결승좌중간 3점포에 이어 그레이가 골밑슛을 넣어 86대81. 처음으로 5점차로 달아난 동양은 이후 SK를 뒷심에서 압도, 한번도 동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한편 수원에서는 대우가 삼성을 90대82로 이겨 단독 3위가 됐다.
〈李尙憲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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