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신용카드 회원들의 해외 이용 실적이 사상 처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작년 1년동안 8개 카드사 국내 회원들의 해외 이용 금액은 총 12억8천6백만달러로 재작년의 15억5백만달러에 비해 14.6%%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카드 소지자들의 해외 이용실적이 감소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국내 경기침체와 작년말에불어닥친 국제통화기금(IMF) 한파로 인한 해외 여행객 감소, 또 그에 따른 해외에서의 카드사용억제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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