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대통령당선자는 10일 청와대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 6명, 경호실장을 일괄 발표한다.
비서실장에는 김중권(金重權) 당선자비서실장, 선임수석인 정책기획수석에는 강봉균(康奉均) 정보통신장관, 공보수석에는 박지원(朴智元) 당선자대변인이 각각 내정됐다.
또 경호실장에는 현역 육군소장인 안주섭육군대학총장이 중장으로 승진 기용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무수석은 이강래당선자특보가 내정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으나 문희상전의원의 기용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김당선측의 한 핵심관계자가 9일 전했다.
또 외교·안보수석에는 박용옥 국방부정책차관보, 경제수석에는 김태동 성균관대교수가 각각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복지수석은 당초 이근식내무차관이 유력하게 거론됐으나, 부산외국어대 조규향총장이 급부상하고 있어 김당선자의 막판 인선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비서실장 직속의 1급 총무비서관에는 배기선전의원과 조재환 국민회의사무부총장 등이 경합중이고, 1급 법무비서관에는 검사장 승진을 앞둔 지검 차장검사급인사가 발탁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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