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이 장악한 교복시장에 지역 중소기업들이 공동브랜드를 내놓고 시장탈환을 선언하고 나섰다.
교복업계에 따르면 지역 교복시장은 90년 이전만해도 중소기업들이 교복시장을 장악해왔으나 90년이후 (주)선경 제일모직 제일합섬 등 대기업들이 잇따라 진출, 교복시장이 대기업주도로 바뀌었다.
이에따라 서광패션 등 지역 중 소 교복전문업체들은 최근 공동브랜드인 '틴에이지'를 내놓고 동아쇼핑센터 지하1층에 첫 매장을 오픈했다.
매장에서는 대구시내 95개 남녀 중고등학교 교복 대부분을 취급하고 있으며 가격도 대기업 제품에 비해 20~40%%정도 저렴하다.
남고생 교복은 11만원, 여중생교복은 11만6천원이다.
생산업체가 중간유통과정을 없애고 직접 유통업체에 납품함으로써 가격 거품을 제거했기 때문.업체들은 올 여름부터는 대구시의 승인을 받아 대구전문상표 '쉬메릭'을 달고 판매할 계획이며 매장수도 점차 늘리고 상설화할 예정이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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