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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연맹 새 UN사찰단 구성 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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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워싱턴] 아랍연맹은 9일 이라크가 개방하기로 한 8개 대통령궁에 대한 사찰을 실시할 유엔사찰단을 새로 구성하자고 제의했다.

압델 메기드 아랍연맹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라크가 생화학무기 은닉, 생산장소로 의심받고 있는 8개의 대통령궁을 포함, 68개 지역을 두달동안 유엔특별사찰단에 개방하기로 했다면서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이 대표단장을 임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주 유엔 무기사찰을 둘러싼 위기의 해결을 돕기 위해 바그다드로 후세인 대통령을 방문했던압델 메기드총장은 문제의 장소들 중 8군데는 대통령궁으로 이라크는 특별사찰팀이 새로 구성돼이곳을 사찰할 것을 원하고 있고 나머지 60군데는 기존의 유엔무기사찰단이 조사하도록 허용할것이라고 전했다.

유엔안보리에 제출될 아랍권의 행동계획에 들어있는 이 수정 제안은 이라크에대해서도 안보리 결의를 전면 수용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메기드총장은 밝혔다.

메기드총장은 오는 11일 카이로에 도착하는 모하메드 사이드 알·사하프 이라크외무장관과 만나이라크측의 외교노력 결과를 논의할 예정이다.

또 이집트의 오사마 알-바즈 무바라크대통령 정무보좌관은 걸프 위기를 정치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아랍권의 노력이 '진전'을 거두고 있으며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방부관리들은 윌리엄 코언 미국방장관의 지난 7일 걸프지역에 대한 증파명령의 일환으로 육군 특수부대가 파견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한 육군 장교는 육군 특수부대원의 숫자나 배치지역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은채 앞으로 파병될 1백명의 육군병력중 일부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육군 병력에는 걸프지역에 배치된 함정에서 군사장비의 하역이 필요할 경우를 대비한 하역병력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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