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AP창설 1백50년 대대적인 기념행사

"지구촌 곳곳에 빛을 전달할 수 있는 것은 겨우 두개의 힘(forces) 뿐이다. 그중 하나는 하늘의 태양이고 다른 하나는 지상의 AP(어소시에티이드 프레스)이다"

미국의 유명한 작가 마크 트웨인(본명 새뮤엘 L·클레멘스)은 타계하기 두해전인1906년 세계적인통신사 AP 연례회의에 참석, 기념 연설을 통해 AP통신의 위력을 이처럼 비유했다.이 AP통신이 올해 창설 1백50주년을 맞았다. AP통신은 뜻깊은 창설 1백50주년을 맞아 지난달부터 대대적인 각종 기념행사에 들어가는 등 21세기를 앞두고 새로운 발전을 다짐하고 있다.우선 AP통신은 각종 역사의 생생한 현장 기록물인 걸작 보도사진 1백50점을 지난 1월 22일부터오는 4월5일까지 워싱턴 DC 부근인 버지니아의 알링턴 뉴지움(News Museum의 합성어)에서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AP통신은 또 오는 4월 20일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1천여 회원 가맹사 신문 발행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설 1백50주년 기념식겸 연례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행사에서는 AP통신의 올해 예산4억8천5백만 달러 규모의 내역과 새로운 각종 사업계획 등이 회원사들에게 보고된다.영국의 로이터 통신보다 1년 앞서 1848년에 창설된 AP통신은 현재 미국내 지국1백44개, 세계 71개국에 93개의 지국 등 모두 2백37개 지국에 기술직원 5백36명을 포함 총 3천4백21명(국내 2천5백66명 해외 8백55명)이 세계 구석구석을 연결, 각종뉴스를 취재·타전하고 있다.(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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