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추경안 처리 이견 팽팽

여야는 임시국회 폐회를 하루 앞둔 13일 추가경정예산안과 인사청문회법안, 정부조직개편안, 노동관련 7개법안등 4대 쟁점에 대한 일괄타결을 모색했으나 절충점을 찾지못해 국회의 파행운영이계속되고 있다.

여야는 특히 이날오후 3당 원내총무와 정책위의장 등으로 구성된 6인회의를 다시 열어 협상에 나섰으나 추경안과 인사청문회 문제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협상에서 현안처리의 시급성을 들어 회기를 연장하는 방안도 제기됐으나 국민회의측이 추경안을 처리하지 않는다면 회기를 연장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데다 한나라당측이 회기를 연장하더라도 추경안은 처리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함에 따라 절충에 실패했다.

그러나 자민련측이 인사청문회 실시문제와 관련, 조건부 수용의사를 밝히고 나섬에 따라 여야간의막판절충이 주목된다.

한편 국회는 이날 법사위와 행정위, 환경노동위, 재경위 등을 열어 노사정합의에 따른 노동관련법안과 경제개혁관련법안, 정부조직개편안등을 심의, 정부조직개편안과 노동관련법안 등은 회기내에처리될 전망이다.

〈徐明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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