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메달밭 쇼트트랙에서 중국과 캐나다 등의 거센 도전을 뿌리치고 과연 몇개의 금메달을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거리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잡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전체 6개의 금메달중 한국이 5개를 석권할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한국 선수단은 최소한 3개이상의 금메달목표 달성을 위한 가장 큰 고비를 첫날인 17일로 보고 이 종목에 출전하는 중국과 캐나다 등 라이벌 국가들의 전력 탐색에 주력하고 있다.
12일 최종 엔트리가 제출된 첫날 남자 1,000m와 여자 3,000m계주는 전통적인 한국의 강세 종목.채지훈(연세대학원)과 이준환(한체대), 김동성(경기고) 3인방이 출전하는 남자 1,000m에서 한국의라이벌로는 리자준(중국)과 마크 개그넌(캐나다), 데라오 사토루(일본) 등이 꼽힌다.96년 세계선수권 1,000m에서 우승한 리자준은 탁월한 스타트를 바탕으로 파워스케이트를 구사하는 중국의 1인자이고 세계 선수권에서만 3차례 우승한 개그넌은 최근 500m보다 1,000m에 주력하고 있어 한국으로선 더욱 부담스러워졌다.
일본의 데라오는 기복이 심한 것이 흠이지만 일본 선수단이 남자 1,000m에서 금메달을 자신할 정도로 최근 테크닉이 급상승, 개최국의 이점을 안고 한국을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한국은 채지훈이 허리 부상의 후유증이 남아있는 가운데 노베야마 훈련 막바지에 발군의 스피드가 되살아난 김동성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전이경-원혜경-김윤미-안상미가 나서는 여자 3,000m계주는 중국,캐나다와의 3파전으로 압축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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