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모으기 행사에 금괴 95개를 내놓아 화제가 됐던 다단계 판매회사 SMK(주) 대표와 직원 등 47명에 대해 경찰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신병확보에 나섰다.
수원중부경찰서는 지난 14일 이 회사 대표 이광남씨(54.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983의3)와 최상위다단계 판매자인 이모씨(53.여) 등 47명에 대해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체포영장을발부받는 한편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이들의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경찰은 "이씨 등이 피라미드식 판매망을 통해 전국에 20여만명의 회원을 확보했으며 97년에만 1천8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 과정에서 소비자보호원 등에 피해자들의 고발이잇따라 수사에 착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SMK(주)는 자석요를 판매하던 저팬라이프코리아(JLK)(주)의 후신으로 지난 92년 방문판매 등에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다단계 판매방식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자 지난해 6월 회사명을 바꿨고이 과정에서 대표 이씨가 구속되기도 했다.
SMK(주)는 지난 13일 자사 판매조직을 통해 모은 것이라며 1㎏짜리 금괴 95개를 금모으기 행사에 내놓아 화제가 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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