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문대도 대이동 예고

대구권 전문대가 14일 1차등록을 마감한 결과 등록률이 50~70%%대에 머물러 4년제대에 이은 전문대의 대규모 연쇄이동이 불가피해졌다.

계명전문대는 등록 대상 3천5백77명중 2천32명만이 등록(등록률 55.4%%), 미등록자가 1천5백45명에 달했다.

또 대구전문대는 총 2천8백52명중 1천5백2명만이 등록, 1천3백50명(등록률 52.6%%)의 결원이 생겼으며 대구산전도 1차 등록률이 62.3%%에 그쳤다.

대경전문대는 2천2백80명 모집에 1천4백83명이 등록, 등록률이 65%%, 경북실전은 3천1백19명 가운데 2천3백39명이 등록, 등록률이 75%%에 머물렀다.

특히 경북권 상당수 전문대는 밝히기 힘들 정도로 등록률이 저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추가모집이 불가피해졌다.

이에따라 각 전문대는 17일까지 사흘간 예비합격자를 대상으로 추가등록을 실시한후 추가모집에나설 예정이다.

그러나 일부 학과의 경우 정원 확보율이 10~20%%에 머무르고 있어 추가모집 및 2지망 충원에도불구하고 정원을 확보하기가 어려울 것이란 예상이다.

지역 전문대 한 관계자는 "추가모집을 실시할 경우 입시일정등을 고려, 수능과 내신성적 반영없이면접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게 될 것"이라 내다봤다.

〈鄭昌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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