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가 쾌조의 5연승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대전 현대다이냇은 1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경남 LG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추승균(25점)의 공수에 걸친 맹활약과 제이 웹(24점 10리바운드), 조니 맥도웰(20점 14리바운드)의 골밑 장악에 힘입어 109대84로 크게 이겼다.
경기는 2쿼터에서 승부가 결정났다. 현대는 추승균이 LG공격의 핵 버나드 블런트(17점)를 2쿼터에서 무득점에 묶고 초반 5분여 동안 이상민(6점), 맥도웰, 웹등이 잇달아 16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현대는 이후 리바운드 우위(34-25)를 바탕으로 한 속공(10개)으로 상대 추격의지를 꺾어 낙승을 거뒀다.
이로써 전날 기아를 92대86으로 물리쳤던 현대는 27승11패를 기록, 남은 7경기서 2승만 보태면 자력으로 우승하게 됐다.
부천에서는 나래가 대우를 85대76으로 눌러 공동 4위로 올라섰고 SBS는 SK를 95대91로 이겼다.삼성은 기아에 84대74로 승리.
한편 동양은 전날 경기에서 SK에게 연장 접전 끝에 106대107로 분패했으나 함께 6강 티켓을 다투고 있는 나산이 대우에 72대96으로 져 공동 6위를 지켰다.
〈李尙憲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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