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회장 이모저모

○…스피드스케이팅에 이어 쇼트트랙에서도 남북 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한국은 15일 밤 벌어진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17일) 조편성 결과 북한, 중국, 미국과 함께 2조에서 예선을 치르게 돼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 이어 이번 대회 2번째 남북 대결이 이뤄지게 됐다.

한편 남자 1,000m에서는 채지훈이 시드를 배정받지 못해 일본의 테라오 사토루와 함께 1조에서뛰게 됐으며 이준환은 4조에, 김동성은 5조에 편성됐다.

○…영화 '쿨러닝'의 주인공으로 유명한 자메이카봅슬레이팀(데본 해리스-마이클 모건)이 15일 끝난 봅슬레이 2인승에서 29위를 차지.

4계절 눈이라곤 볼수없는 적도국가 자메이카는 88년 캘거리올림픽에 봅슬레이팀을 출전시켜 이들의 잔디위 훈련과정 등이 영화로 소개돼 화제를 일으켰었다.

자메이카팀은 이날 4차 시기에서 56초30을 기록, 1~4차 시기 합계에서 공동 금메달을 딴 이탈리아, 캐나다(3분37초24)보다 8초50 늦은 3분45초74로 힘겹게 30위권에 들었으나 이 영화를 기억하는 많은 관중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아이스하키가 열리고 있는 나가노 빅 해트와 아쿠아윙 링크는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톱스타들의 화려한 플레이를 보러 나온 수천명의 관중들로 연일 장사진을 이뤄 최고의 인기를 실감케했다.

관중들은 캐나다와 미국, 스웨덴, 러시아, 체코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박력넘치는 보디체크와현란한 스틱웍이 터저나올 때마다 환성을 지르며 경기에 몰입했고 제각기 자기가 좋아하는 팀의국기를 흔들며 열렬한 응원을 보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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