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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살 넘은 동전들 꾸며보니 "과연 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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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60년대 발행된 10원권, 1원권의 두가지 동전으로 우리나라 지도와 월드컵 개최국임을 알리는조형물을 만든 농민이 있어 화제.

권오선(權五善.49.김천시 조마면 강곡1리88)씨는 지난66년부터 18년동안 서울시 중부농협공판장 청과물도매상을 경영하면서 취미로 당시 발행된 10원권과 1원권동전만을 집중적으로 모았다는 것이다.

많은 제작비를 들여 발행한 동전이 천대받는 것을 아타깝게 여긴 권씨는 그동안 모은 동전들을대형액자(가로55㎝, 세로150㎝)의 바탕에 10원권을 깔고 흰색 1원권으로 우리나라지도(동전 1천여개 소요)를 만들어 지난96년 설날과 지난달29일 2회에 걸쳐 KBS1TV '이것은 내가 최고'란 프로에 출연했으며 8도기네스북에도 올렸다는 것.

권씨는 지난달22일부터 3일간에 걸쳐 모아둔 60년대 동전 1천여개로 2002년 월드컵개최국임을 알리는 '2002, 월드컵, KOREA'란 동전조형물을 또다시 만들었다.

두가지 동전조형물을 유용하게 사용하는 곳에 기증의사를 표명한 권씨는 지하철등 이용객이 많은곳에 자신의 작품을 전시하여 'IMF한파로 사기가 저하된 국민들의 사기앙양에 촉진제역할'을 할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김천.姜錫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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