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농가 화학비료 과용 되레 손해

지역 농가들이 토양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화학비료를 과용, 토양오염은 물론 비료농도 장애에 의한 작물피해를 입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안동시 농촌지도소가 지난 95년부터 5년간 안동시 풍산읍 등 7개 읍.면지역 밭 1만5천㏊에대해 실시한 밭토양 정밀검정사업으로 밝혀졌다.

토양분석자료에 따르면 7개 조사 대상 항목중 산도와 유기물은 적정치에 못미치는 5.56(PH)과1.6%%이며 유효인산은 기준치를 3배 이상 초과한 상태를 보였다.

이는 퇴비를 쓰지 않고 화학비료를 과용한 결과로 토양 산성화와 양분 흡수장애로 인한 이상 성장, 병해 발생 등의 작물피해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

이같은 현상은 비닐하우스 시설을 이용한 다모작 연작지와 논마늘.양파 재배지, 수박과 배추 2모작지에서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농촌지도소는 토양상태에 따른 균형 시비와 염류(인산.칼륨) 함량을 줄인 밑거름용 복합비료22-12-12(신세대), 21-9-16(신저인산)을 이용토록 권장했다. 〈안동.鄭敬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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