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부도업체 상품 떨이판매

부도업체 상품이 시중에 헐값에 쏟아지고 있다.

IMF한파로 중소 제조업체들의 부도가 이어지면서 지역백화점 매장에는 이들 업체들의 상품만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매장들이 잇따라 개설되고 있다.

동아백화점은 17일부터 부도난 패션업체인 나산의 남녀의류.캐주얼 등 8개 브랜드를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으며 동양어패럴의 와이셔츠, 도나모아.모뎀.미셀클랑 등 부도업체 브랜드들도 헐값에 떨이판매되고 있다.

실제 부흥의 남성정장 1벌이 정상가격에서 80%% 할인된 5만원에 팔리고 있다.

대구백화점도 부도업체인 동양어패럴.금경 등의 와이셔츠.캐주얼의류.내의.스포츠의류 등을 각각60~80%% 할인된 가격에 떨이판매하고 있다.

또 엘칸토등 제화업체들의 제품들도 곧 할인가격에 처분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의류.잡화업체들의 부도가 이어짐에 따라 내달쯤에는 부도상품의 떨이판매가 휠씬많아질것으로 보인다.

백화점 한 관계자는 "부도업체들이 내놓은 상품들은 대부분 신상품들이어서 소비자들은 싼 값에구입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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