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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홍학잡고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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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이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동양은 17일 대구체육관에서 벌어진 나산과의 팀간 마지막 경기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105대85로 이겼다. 19승19패가 된 동양은 나산(18승20패)을 7위로 밀어내며 단독 6위에 올랐다. 팀간전적은 2승3패로 동양의 열세.

경기는 동양 김병철(37점 3점슛 6개), 전희철(24점 5어시스트), 키이스 그레이(28점 덩크슛 3개) 트리오의 공격에 나산이 김상식(37점 3점슛 7개), 김용식(17점 3점슛5개)의 장거리포로 맞서 후반에만 9번의 역전이 오가는 대접전.

팽팽하던 승부는 종료 5분전에야 동양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81대82로 뒤지던 4분35초쯤 김병철이균형을 깨트리는 결승 3점포를 터트리고 상대 공격범실을 틈타 그레이, 키넌 조던이 점수를 보태3분15초전 89대85.

아도니스 조던이 결장한 나산은 85대95로 뒤진 종료 1분40초전부터 심판 판정에 대한 항의로 경기를 포기, 팬들의 거센 비난을 샀다.

〈李尙憲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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