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통화음질 최적화코더'서비스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은 셀룰러폰으로 개인휴대통신(PCS) 수준의 음질을 제공할 수 있는EVRC(Enhanced Variable Rate Coder:통화음질최적화코더) 서비스를 시작했다.

디지털이동전화는 아날로그신호인 음성을 디지털신호로 압축해 전송하고 이 신호를 다시 음성으로 복원하는 이른바 보코딩(Vocoding:Voice coding and decoding)과정을 거친다.EVRC란 8Kbps로 보코딩하는 디지털 이동전화의 음질을 PCS의 보코딩 속도인 13Kbps수준으로올려주는 기술. 이 기술은 단말기 주변의 잡음을 제거, 음성을 또렷하게 재생시키기 때문에 디지털 이동전화의 음질향상에 필수적인 기술이다.

특히 잡음이 심한지역에서 통화하는 경우 사람의 음성을 제외한 잡음을 최소화함으로써 음질을크게 개선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기술은 기존의 이동전화 가입자들에겐 '그림의 떡'이다. 이미 사용중인 디지털 단말기에 이 기술을 이식하는 것이 불가능해 이동전화 사용자들이 EVRC기술을 이용하려면 수십만원의비용을 들여 새단말기를 구입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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