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경제위기와 일찍이 없었던 가뭄사태를 겪고 있는 인도네시아가 이번에는 심각한 식량부족으로 내년 3월까지 7백만t의 쌀이 추가로 더 필요할것이라고 세계은행이 20일 발표했다.세계은행은 이날 발표한 한 보고서를 통해 심각한 식량위기 가능성은 결국 광범위한 사회적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인도네시아는 당장 4백만t의 쌀을 그리고 국내 쌀값 안정을 위해서는 내년 3월까지 3백만t의 쌀을 추가 수입해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은행은 인도네시아가 대량으로 쌀을 수입하게 되는 경우 국제 쌀가격의 앙등을 부채질할 가능성이 있음도 지적했다.
식량자급자족을 자랑해 온 인도네시아 당국은 최근 사회불안을 불식시키기 위해 쌀하역 장면을TV를 통해 방영하기도 했다.
금융위기에 엎친데 덮친격으로 엘니뇨 현상에 기인한 심각한 가뭄은 각종 작물수확에 커다란 피해를 입히고 있다.
분석가들은 엘니뇨 현상으로 쌀,콩및 옥수수의 금년작황이 10%%정도 줄어들 전망이라고 밝히면서 기상이 악화되는 경우 작황은 더욱 나빠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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