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대구은행의 비상임이사회가 서덕규 현 행장의 중임과 김창환 상무의 감사선임을 추천함으로써 IMF시대 대구은행을 이끌어갈 새 임원진의 윤곽이 가시화되고 있다.
홍희흠 전 행장의 잔여임기를 물려받은 서덕규 행장은 이번 행추위에서 중임 추천됨에따라 은행감독원의 최종 승인 절차를 남겨놓고는 있지만 돌발변수가 없는한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4명의 상무 중 선임인 서울 주재 김창환 상무가 감사로 추천됨으로써 임기만료된 현 배준태 감사는 퇴임이 확실시된다. 이에따라 임기만료된 임성지·노균 상무 중 한 사람도 27일 주총에서 퇴진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중임 추천을 받은 서행장은 임원수(8명)를 현 수준으로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따라서이번 주총에서 2명의 임원진 교체(감사,상무)가 유력시되면서 송홍달·이광태·김재득·조승웅 등4명의 이사대우 가운데 2명이 '대우' 꼬리표를 떼고 정식 임원에 오를 가능성도 높아졌다.고참부장 중 2명의 이사대우 발탁이 예상되고 있는데 김정우 종합기획부장과 임병후 영업부장, 이화언 융자부장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사대우 인사는 주총사항이 아니어서 27일 주총이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임원 개선 및 이사대우 발탁 인사와 관련 서행장은 "능력을 우선한 인선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혀연공서열과 상관없는 일부 발탁인사가 예상되고 있다.
한편 8명의 임원중 6명이 임기만료되는 대동은행은 은행장 및 감사 추천위원회를 24일로 하루 순연함에 따라 차기 임원진이 어떻게 구성될지 아직 단정할수 없는 상태다.
허홍 현 행장의 경우 대안부재론에 따라 중임이 확실시되고있지만 다른 임원들의 물갈이폭에 대해서는 일부 진통을 겪고있다.
중임인 이진호 감사의 퇴진이 예견되며 후임에는 배인수 상무의 감사승진이 점쳐지고 있지만 은행내에 일고있는 임원진 대폭 물갈이 및 임원수 축소 요구로 난항을 겪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대동은행 노동조합은 경영부실에 대한 책임론 차원에서 임원수 2~3명 감축을 요구중이며, 조직 활성화 차원의 과감한 내부 승진 및 외부인사 영입 여론도 행내에 만만치 않은 실정이어서 24일 있을 비상임이사회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金海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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