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KBL소식-LG 2위 굳히기 시동

경남 LG세이커스가 플레이오프 4강에 직행하는 2위 다툼에서 한 걸음 앞서 나갔다.LG는 22일 잠실체육관에서 벌어진 광주 나산플라망스와의 경기에서 4쿼터에서만 3점슛 5개 포함17점을 몰아넣은 박규현(20점)의 맹활약으로 나산을 100대85로 이겼다. 전날 경기에서 기아를 91대72로 대파한 LG는 24승16패를 기록, 공동 3위 나래, 기아와의 간격을 1게임차로 벌렸다.반면 황유하감독이 출장정지로 벤치를 비운 나산은 전날 삼성에 89대97로 무릎을 꿇은데 이어 이날 또 패배, 7연패의 부진속에 6위 동양에 2.5게임차로 뒤져 플레이오프진출 탈락 위기에 몰렸다.이날 경기의 분수령은 4쿼터 중반. 박재헌(22점), 버나드 블런트(27점), 로버트 보이킨스(20점)가공격을 이끈 LG는 4쿼터 6분쯤 김상식(22점), 브라이언 브루소(29점)를 앞세운 나산에 80대77까지쫓겼다. 팀을 위기에서 구한 것은 박규현. LG는 박규현의 3점포로 숨을 고른 뒤 상대 공격을 강압수비로 차단, 종료 2분26초전 다시 박규현의 3점슛으로 점수차를 10점까지 벌려 안정권에 들어섰다.

이밖에 기아는 SBS를 80대75로 따돌려 5연패에서 탈출, 공동 3위로 올라섰고 대우는 삼성에 98대88로 승리, 3연패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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