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애나 상혼이 런던 거리에 범람하고 있다.
지난해 8월 31일 파리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다이애나의 사진이 들어간 찻잔, 접시, 작은 종, 고리 등 각종 해적 기념품이 런던 카나비가를 장식,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그러나 장삿속으로 죽은 사람을 이용하는데 대한 반대여론도 만만치 않다.
프랑스 관광객 넬 페로는 "다이애나는 죽었는데 그녀의 죽음을 이용해 돈을 벌다니 비윤리적인짓"이라면서 자신은 물건을 살 마음이 없다고 말했다.
옥스퍼드가에 자리잡은 어느 상점에서도 오스트리아 관광객 로제마리 쉴베르거는 같은 반응을 보였다. 이 상점에서는 다이애나 얼굴을 손잡이에 새긴 스푼을 2.99파운드(5달러)에 팔고 있었다. 그녀는 얼굴을 찡그리며 "볼품 없다"는 한마디를 남기고 발길을 돌렸다.
그러나 이것은 소수의견이고 수많은 사람들이 다이애나 기념품을 사가기 때문에 다이애나상품업은 전세계적으로 5개월 남짓동안 약 1억파운드(1억6천5백만달러) 규모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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