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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던 의사, 약사, 변화사 먹고살기 사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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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잘나가던 직업으로 분류됐던 변호사 약사 의사등 이른바'사'자 전문직업인들도 살아남기에비상이 걸렸다.

지난해 1월 4백만원의 급료를 받은 내과전문의 김모씨(36). 최근 포항지역 모병원으로 옮기면서월 2백30만원에 겨우 일자리를 구해 IMF한파를 실감해야했다.

포항시 남구 상도동에서 개업중인 박모 건축설계사(38). 건축경기 불황으로 수주가 격감하자 지난연말 직원 8명중 4명을 내보낸. 그는 최근 비슷한 처지에 있는 3명의 건축설계사와 한 사무실을사용키로 결정하고 이사를 준비중이다.

변호사들도 예외가 아니어서 경주 포항등 경북 동해안 지역에서 활동중인 29명의 변호사들중 절반이상은 사무실 유지조차 힘든 형편이고 상당수는 5월까지 납부해야할 소득세로 벌써부터 고민중이다.

때문에 몇몇 변호사들은 합동사무실을 열기로 하고 의논중이다.

어렵기는 약사도 마찬가지다.

포항시 북구 대신동에서 5년간 약국을 경영한 이모약사(40)는 지난주 포항시에 폐업신고서를 제출했다. 북구 대흥동 김모약사(42)도 폐업 절차를 밟고 있다. 북구 관내에서 문을 열고있는 87개 다른 약국은 30~40%%나 격감한 매출로 임대료 걱정이 태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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