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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음악 봄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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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가 온통 초콜릿 바구니로 넘쳐나던 지난 14일 서울 홍익대 근처에 있는 클럽 '노 노'의 문을 두드렸다.라운드로 모여든 젊은이들이 10여명. 공연을 위해 대기하고 있던 밴드 멤버들보다도 적은 숫자였지만 '프리밴드)는 아랑곳없이 노래를 불렀다.

상업주의 문화가 만들어놓은 명절 때문에 고객들을 잃긴 했지만 언더그라운드밴드들은 그렇게 건강하게 살선에는 대중가요계의 '구조조정'이 논의되는 요즘, 많은 사람들은 언더 음악의 활성화야말로 우리 가요계의된 독립 음반 '허벅지', '아워네이션2', '옐로 키친/99'는 한국 언더문화의 성장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음반허벅지 밴드는 가장 펑크다운 펑크음악을 하는 밴드. 찢어지고 쥐어짜는 듯한 목소리로 "날 뜯어먹어!"라릿幄?않은 연주솜씨는 이들을 만만하게 볼 수 없게 한다. '허벅지'라는 육감적인 이름도 재미있다.'노 브레인'과 '위퍼'가 만든 '아워네이션 2'는 대중적이다. 앨범 발표와 함께 언더 밴드 최초의 전국투어의 표현'. '바다 사나이', '아름다운 세상'은 언더음악 같지 않은 친근함이 느껴진다.'옐로 키친/99'는 실험성이 돋보이는 낯선 음악을 들려준다. 가장 앞선 음악기술을 이용해 모든 기존의 음쓸떳?음반'이라는 매개가 없었다면 세상에 나오지 못했을 것이다.

이제 언더그라운드 밴드들은 클럽에서 벗어나 대중들과 호흡하려고 한다. 독립 음반 제작을 통해 언더그라엽流湧?노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申靑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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