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2시 55분께 충북 청원군 부용면 금호리 501의 1 종이박스 제조 공장인 (주)중부판지(대표 주지환·58)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오전 6시 현재까지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다.
이날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공장 건물 4개동(7천1백여㎡)과 공장 안에 있던 완제품, 기계류 등을 모두 태워 10억5천여만원 상당(경찰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불을 처음 본 이 회사 경비원 김종성씨(59)는 "경비실에 설치돼 있는 화재 경보기가 울려나와 보니 공장 4개동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었다"고 말했다.
불이 나자 소방차 42대와 소방관, 경찰 등 3백여명이 출동, 진화작업을 벌이고있으나 불길이거센데다 유독가스마저 내뿜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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