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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前대통령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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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 특별감사를 진행중인 감사원이 지난 9일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에 대한 서면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감사원 고위관계자는 "특감반장인 박준(朴埈)제1국장은 지난 9일 시내 모처에서 김전대통령의 비서관과 만나 '환란' 관련의혹을 풀기 위한 서면질의서를 전달했다"며 "이번 감사를 통해 경제위기의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강구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고 말했다.

서면질의서는 상도동 사저의 김전대통령에게 전달돼 현재 김전대통령이 직접 답변 작성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답변서는 오는 16일 전까지 감사원에 전달될 예정이다.관계자는 "강경식(姜慶植)전경제부총리 김인호(金仁浩)전청와대경제수석 이경식(李經植)전한국은행총재를비롯해 재경원과 한은 관계자들을 조사한 결과, 환란이 초래된 배경을 정확히규명하기 위해서는 김대통령에 대한 서면조사가 불가피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감사원은 서면질의서에서 지난해말 김전대통령의 △외환위기에 대한 최초 인지시점 △고위정책결정자들의 보고과정, 내용 △외환위기 대처경위 △기아그룹 부도처리에 관한 사항 △적절한 금융·외환대책 수립여부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신청 배경 등을 집중 질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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