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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경기부양'싸고 마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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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이 일본의 경기부양 문제를 놓고 노골적인 마찰을 보이고 있다.

마쓰나가 히카루(松永光) 일본 대장상은 20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내수 진작은 우리식으로 할 것"이라고 말해 전날 나온 로렌스 서머스 미재무부장관의 경기부양요구에 대한 불만을 표시했다.마쓰나가 장관은 "많은 이가 일본 경제에 대해 언급했으며 그간 이를 진지하게 받아 들여왔다"고강조하면서 "그러나 우리 스스로의 판단에 입각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서머스 부장관은 19일 워싱턴에서 일본 기자 등과 만나 "일본 경기를 반전시켜 회복 궤도에 올려놓기 위해서는 국내총생산(GDP)의 2% 정도를 투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이 세금을 줄이든지 아니면 공공사업을 확대하든지 알아서 할 일이지만 투입 자금이 10조엔은 돼야 한다고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미당국자가 구체적인 액수를 제시하면서 일본에 경기부양을 촉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한편 미국은 내달로 예정된 서방선진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연석회담에서 일본의 내수 확대를 다시 한번 강력히 요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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