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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야경사진 지침서 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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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이나 야경사진은 노출이나 시간조절 등 까다로운 점이 많아요. 이런 사진을 찍고싶은 사람들에게 작은 지침서가 됐으면 합니다"

해뜰때와 해질때, 그리고 밤경치만을 담은 사진집이 나와 사진애호가들의 관심을 끈다. 사력 20여년의 사진작가 배원태씨(52·사진)가 펴낸 '일출·일몰과 야경'(호영 펴냄).

초등학교 교사라는 직업때문에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까지 사진을 찍느라 낮풍경보다는 밤풍경쪽에 관심을 갖게 됐고 특히 해와 달, 별 같은 하늘에 있는 떠있는 것들을 주로 찍게 됐다고 밝힌다.

80년대후반부터의 작품들로 남애해수욕장의 절묘한 일출장면과 도담상봉의 그림같은 여명, 별비가 뿌리는 듯한 덕유산의 밤하늘, 지리산 시암재에서 내려다본 밤의 산길 등 86점을 담았다. 모두슬라이드 필름, 색상이 선명하고 카랑카랑한 느낌이다.

이색적인 것은 부록으로 삽입한 '촬영교실'. 수록된 작품마다 찍은 장소와 시간, 사용한 카메라와렌즈, 광선의 방향, 노출정도, 촬영 포인트 등을 비롯 현장으로 가는 노선, 어느 계절이 좋은가까지 상세한 길라잡이역을 하고 있다.

배씨는 제16회 한국국제사진전 동상, 17회 은상, 대한민국사진전 입선 등 다수의 공모전에서 입상했다. 앞으로 아동들을 위한 카메라 다루기, 기법 등을 책으로 내고 싶은 꿈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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