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이 무르익는 4월. 진달래가 온 산을 붉게 물들이지만 곳곳에는 아직도 겨울의 자취가 남아 있다. 응달에 얼음이 있고 등산로도 완전히 녹지 않아 산행 위험이 1년중 어느때보다 높은 시기다.봄기운에 젖어 방심하면 뜻하지 않은 사고를 당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등산경험이 적은 실직자들의 산행이 많아 사고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해빙기 산행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낙석과 불규칙한 날씨. 겨우내 얼었던 곳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지고 곳곳에 균열이 생겨 적은 힘만 가해도 바위가 쉽게 떨어진다. 가능하면 낙석위험이 있는 지역은 피하고 사람이 많이 다니는 정규 등산로를 선택해야 한다.
또 기상도 수시로 변하기 때문에 따뜻한 봄날씨만 생각한 채 산에 오르다가는 낭패당하기 쉽다.모자, 장갑, 등산용 지팡이등 겨울용 기본장비와 초콜릿, 육포등 가볍고 쉽게 먹을 수 있는 고열량식품을 가져가야 한다.
코스선택도 빼놓을 수 없는 문제. 자신의 체력과 기량에 맞춰 일몰시간전 안전지대에 도달할 수있는 등산로를 선정해야 한다. 초보자의 경우 경험이 풍부한 산악회와 함께 등행하는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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