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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민 63% 성희롱 제소 기각 판결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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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지난 4년간 자신을 괴롭혀온 성희롱사건 소송이 담당판사에 의해 기각돼성추문을 둘러싼 법적 분쟁에서 일단 승리를거두었으나 그를 탄핵위기로 몰고갈 수 있는 성추문관련 수사가 아직 남아있다.

클린턴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는 1일 리틀록 법원이 폴라존스 성희롱사건소송을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기각 판결을 내린 직후 이번 판결이 자신의 수사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 검사는 "내 임무는 수사를 완성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클린턴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계속할것임을 재차 확인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존스양 사건에 증인으로 채택된 바 있는 전백악관 시용직원 모니카 르윈스키와성관계를 가진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그녀에게 위증을 하도록 교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러나 존스사건으로 인해 클린턴의 섹스 스캔들 수사를 확대시키는 명분을 얻어온 스타 검사측은 이제 클린턴의 유죄를 입증하기 위해서는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해야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또한 사건의 기반이 되는 민사사건이 기각된 마당에 형사사건에서 유죄를 입증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여론의 향방도 클린턴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 존스사건 기각 판결이후 실시된 여론 조사에서 미국인 63%가 판결을 지지한다고 밝혔으며 50%는 스타검사가 클린턴에 대한 형사사건수사를 중단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클린턴에 대한 탄핵 움직임을 보였던 의회는 이번 판결로 인해 다소 주춤하는 분위기다.클린턴 탄핵에 적극적이던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이번 판결에도 불구하고 클린턴에 대한 탄핵을계속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공화당 의원들은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민주당 의원들은 이번 판결이 그동안 끊임없이 클린턴 주변을 떠돌던 모든 섹스스캔들이 종결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워싱턴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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