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일부 공영주차장이 운영부실로 이용자들의 불만을 키우고 있다. 더욱이 일부 주차장엔 근무자가 야간에 퇴근한 틈을 이용, 무단 진입해 장기주차를 하는 대형차량까지 생겨나 주말과 휴일 등 주차차량이 많은 날엔 이용하기가 쉽지 않다.대구시 달서구 두류공원내 성당공영주차장의 경우, 관리인 혼자 수작업으로 출입하는 차량에 대해 요금징수를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차량이 많이 몰릴 때는 주차장으로 진입하는데 많은 시간이걸려 운전자들이 부근에 불법주차를 하는 일이 잦다.
또 야간엔 근무자가 없는데다 진입을 막는 시설조차 없어 트럭, 대형버스 등이 주차권도 없이 진입해 장기주차를 하고 있다. 게다가 시설관리공단측이 승용차 등 소형차량에 비해 두 배 가까이비싼 주차비를 받을 수 있는 대형차량에 정기주차권을 끊어줘 시민편익보다는 수익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는 지적까지 받고 있다.
31일 두류공원을 찾은 이미옥씨(30·여)는 "차단기를 설치, 주차권이 자동발매되도록 해야 한다"며 "시설투자할 여력이 없으면 무료주차장으로 전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팔공산, 앞산공원 등의 공영주차장도 올 초부터 요금이 종전 1천원에서 2천원으로 올랐으나 시설개선은 없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대구시 시설관리공단 한 관계자는 "무단 진입하는 대형차량은 막을 도리가 없다"며 "이용이 편리하도록 시설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崔敬喆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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