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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숍' 주택가까지 버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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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섹스숍이 우후죽순처럼 번지고 있으나 구청과 경찰은 단속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방관하고있다.

대구의 섹스숍은 96년초 처음 등장, 음란성 시비에 말려 주춤하다가 올해초부터 다시 늘어나 현재 대구시내만도 20여개가 넘는 업체가 성업중이다.

각 지역에 영업망까지 갖추고 있는 섹스숍들은 생활정보지에 어지러운 문구의 선정적인 광고를내고 섹스관련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서구 평리동 김모씨(41.여)는 "동네에 있는 섹스숍이 쇼윈도에 성인용품을 그대로 진열해 놓아 혐오감을 준다"며 "청소년들에게 학생들에게 나쁜 영향을 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청소년보호위원회가 지난해 10월 섹스숍을 청소년 유해업소로 지정하고 18세 미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판매나 출입을 금지했으나 현재 대부분의 업체가 전화주문 판매를 하고 있어 실효가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중구청의 한 관계자는 "예전에는 섹스숍이 음반비디오물 판매등록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단속을 했으나 최근에는 비디오테이프를 아예 취급하지 않거나 등록을 받아 영업하고 있어 단속대상에서 빠지고 있다"고 말했다.

〈申靑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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