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원자재 값이 떨어지고 공급국의 생산이 늘어나 수출용 원자재의 해외 공급여건이 개선되면서 우리 나라의 원자재 수입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미국, 인도네시아 등 세계 17개 주요 원자재 공급국을 대상으로 원자재 해외공급여건을 조사한 결과 알루미늄, 아연, 주석, 천연고무 등은 3~5%안팎, 원면은1%정도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는 것.
원자재 국제가격도 원당 등 일부 품목만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이나 안정추세를 보이고 있다. 3월현재 원자재 국제가격은 IMF상황 이전인 지난해10월보다 10%가량 떨어졌으며 앞으로도 원자재파동은 없을 것으로 보여 수급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알루미늄은 미국, 러시아 등이 증산을 추진하고 있고 원면도 원자재 수출국의 재고량이 적정수준을 넘는 등 해외 원자재 공급여건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원자재 수요업계는 원자재 수급안정을 위한 달러대 원화의 적정환율을 1천2백원선으로 보고있으며 국내 원자재 수입업체의 2월 원자재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평균 19.2%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曺永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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