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 최초의 10대 전용 서비스인 천리안의 '클럽텐'이 10대들 사이에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있다.
지난달 서비스를 시작한 '클럽텐'은 우선 메뉴부터 젊음의 냄새가 물씬 풍긴다. '네 멋대로 써라''소년소녀를 만나다' '위아더 뭉쳐' 등.
가장 접속이 많은 곳은 역시 이성친구를 만날 수 있는 '소년소녀를 만나다' 코너. 지난달 20일 문을 연 후 벌써 등록자가 4천5백명을 넘었다. 토론실에서는 10대들의 대통령, 10대 흡연, 성문화,자살, 야간자습 등 토론방이 개설돼 꾸준히 의견이 들어오고 있다.
10대들의 속마음이 궁금한 어른들은 토론실과 '네멋대로 써라' 코너를 엿보면 좋을 듯. 횡설수설과 수다, 하소연 등 마음대로 쓰는 이야기들이 매일 20건 이상 올라오고 있다. 말안하면 답답하고말하기엔 어색한 가슴속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내 마음 깊은 곳의 나'도 인기코너. 소모임방인 '위아더 뭉쳐'에는 80년생부터 86년생까지 모임방이 열렸고 힙합, 록, 만화 등 취미가 같은 10대들끼리의 모임도 만들어졌다.
'클럽텐'은 10대들에게 놀이터를 제공하는 외에 건전한 의식만들기에도 신경을 쓰는 흔적이 역력하다. 대표적인 것이 '98 사이버키즈 나라사랑 운동'. 지난달 '예쁜 태극기 공모전'을 벌인데 이어이달에는 '나라사랑 홈페이지 경연대회'를 열고 있다. 또 태극기 알리기를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에 태극기 걸기운동도 벌일 예정이다. 〈金在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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