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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방역 걱정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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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고온다습 현상이 계속되면서 모기·파리 등 전염병 매개해충이 기승을 부리고 있으나보건당국의 해충구제 예산은 약품값 인상률을 밑돌거나 동결돼 하절기 방역활동에 차질이빚어질 전망이다.

대구시내 군·구보건소들은 살충제값이 지난해 보다 40~50%가량 올랐는데도 올 하절기 해충구제 예산을 줄이거나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확보, 예산한도 내에서 적정량의 약품확보를 위해 기름을 타서 쓰는 연무살충제 보다는 물을 희석, 살포하는 분무약제를 이용한 방역활동에 중점을 두기로해 각종 전염병의 매개해충 박멸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대구 남구보건소의 경우 올해 모기·파리 구제사업비로 약품(유류포함)값과 인건비를 합해지난해(1억1천8백만원)보다 15%줄인 1억원을 확보했고 달성군보건소는 약품 및 유류 구입비를 지난해(3천5백만원)보다 14%(5백만원) 줄인 3천만원으로 책정했다.

또 동구보건소는 약값 및 유류대를 지난해와 같은 수준(1억1천8백만원)으로 동결했고 수성구보건소는 15%(1천1백만원) 늘어난 8천5백만원, 중구보건소는 16%(8백만원) 인상한 5천7백만원을 책정한 상태다.

한 보건소관계자는 "물을 섞어 사용하는 살충제는 해충 구제효과 저하와 인체영향·토양오염 등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黃載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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