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휴일나들이 절정 대구인근 15만명 몰려

휘발유, 경유에 붙는 특소세율 인상시기가 다음달 초로 확정된 가운데 휴일이었던 26일 대구주변 고속도로는 행락인파로 큰 혼잡을 빚었다. 특히 4월 초파일을 앞두고 절을 찾는 신도들이 늘어나 인근 사찰에는 15만여명의 시민들이 몰렸다.

가장 많은 통행량을 보인 서대구 톨게이트는 26일 8만5천여대의 차량이 휴일 행락지로 떠나올들어 최고기록을 세웠다. 북대구 톨게이트도 2만여대, 동대구 톨게이트 2만4천여대, 화원톨게이트 3만3천여대 등의 통행량을 보였다.

이 때문에 상습정체구간인 왜관 ~북대구, 화원톨게이트 부근 등이 오후 늦게까지 정체를 빚었다.

그러나 고속도로 입구 주변 주유소에는 사실상 1천원 내외의 휘발유가격대의 마지막 휴일이었던 26일, 평소 휴일보다 더 많은 주유차량들이 찾아 특수를 누리기도 했다. 대구시 동구청기와주유소의 경우 평소 휴일보다 많은 4백여대의 차량이 기름을 넣어 날씨가 좋았던 지난 주말보다도 10% 가량 주유차량이 늘었다.

한편 대구시내 공원은 흐린 날씨때문에 오전에는 한산하다가 오후에 한꺼번에 인파가 몰려팔공산과 앞산공원에 각 6만여명, 우방랜드 등 두류산 일대에 3만여명 등 15만여명의 행락객을 기록했다.

〈崔敬喆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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