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조자립의 사회주의 시장경제를 추구하는 베트남식 개혁개방정책인 '도이모이(刷新)' 정책을 도입한 구엔 반 린 전 공산당 서기장이 27일 사망했다. 향년 83세.
구엔 전서기장은 고 딘 디엠 정권시절 공산주의 정권 수립을 위한 무장투쟁을 시작, 60년대 미군에 맞서 게릴라전을 전개한 혁명가로 활약했지만 75년 종전이후에는 개혁개방주의자로 변신했다.
호치민시(구 사이공시) 공산당 서기장을 거쳐 76년 정치국원에 오른 구엔 전서기장은 경제개혁정책을 주장하다 한때 당내 강경파에게 밀려 나기도 했지만 86년 공산당 서기장으로 복귀하면서 '도이모이' 정책을 추진했다.
구엔 전서기장은 91년 서기장직에서 물러났으나 이후에도 막후 실력자로 남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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