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민주, 민정, 신당우애, 민주개혁연합 등 야4당이 결성한 신당 '민주당'이 27일 오후도쿄(東京) 도내 호텔에서 창당대회를 갖고 제1야당으로서 정식 출범했다.
신민주당에는 이들 4당에서 중의원 93명과 참의원 38명 등 모두 1백31명의 의원이 참가하고있는데, 일본에서 의원수 1백명이 넘는 정당의 창당은 지난 94년 12월 구신진당이후 처음이다.
이로써 지난해말 제1야당이던 신진당의 공중분해이후 그동안 이합집산을 거듭해온 일본 야권의 재편은 일단락되게 됐다.
정권교체를 기치로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정권과의 대결자세를 선명히 표방하고 있는 신민주당은 앞으로 신당평화와 구공명당계 그룹과의 정책연합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신민주당은 또 하시모토 정권의 경제실정과 관련, 내각불신임안 제출을 위해 다른 야당과의공동보조를 취할 방침을 밝히고 있어 이번 정기국회에서 여야당간의 퇴진 공방이 한층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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