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할일 없네'…'공무원'크게 늘어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일선 시·군 공무원들이 일손을 놓고 있다.

IMF한파후 급락한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인허가 및 승인 업무가 아예 개접휴업 상태고 집단민원도 자취를 감추어 공무원들이 통상업무외에 챙길 일이 없어진 것.

게다가 최근에는 재선에 골몰하고 있는 자치단체장들이 행정은 뒷전인 채 선심성 선거운동에 매달리는 바람에 감독이 소홀, 직원들이 근무시간중에 목욕을 하고 오후 두세시까지 점심시간을 갖는등 기강해이가 두드러진다.

포항시의 경우 IMF전만하더라도 농지전용·건축·각종 인허가·공장설립 신청 등 민원이잇따르면서 하루종일 시청과 구청이 북적거렸으나 올들어 이들 민원은 사실상 뚝 끊긴 상태다.

특히 실직 등으로 살길이 더 바빠진 탓에 종전같으면 사흘이 멀다하고 벌어졌던 시청의 집단민원 발길도 거의 찾아볼 수 조차 없는 실정.

포항시청 모 직원(45)은 "요즘처럼 민원이 없기는 아마 개청이래 처음인 것 같다"며 "솔직히 말해 할 일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는 경주시와 영덕·울진군 등지도 비슷한 상황.한편 일부 공무원들은 일이 없는 틈을 이용, 노골적으로 단체장 선거운동에 나서 현직 시장·군수 지지를 호소하고 있어 근무 태만이 정도를 넘어섰다는 비판이 강하게 일고 있다.〈포항·崔潤彩기자〉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정청래 후보가 청와대의 주요 정책과 경쟁자인 김민석 후보의 신천지 의혹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며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농기계 국내 1위 대동은 수익성이 악화한 중국 사업을 접고 대구 공장에 약 800억원을 투자하여 AI 도입 및 노후 설비 교체를 추진한다고 ...
정부가 농지 소유자의 직접 경작 여부 확인을 위한 조사를 시작하면서 농촌 사회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으며, 조사 결과 불법 임대차 의심이 21...
한국 외환당국이 최근 원화 가치를 안정시키려는 시장 개입을 단행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미국의 대(對)한국 무역적자 우려가 배경으로 분석..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