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하철 1호선 전구간이 개통된 뒤 첫 출근일인 4일 오전 9시까지 2만9백여명이 지하철을 이용, 부분 개통때보다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이틀동안은 지하철 승객이 32만4천여명이었다. 2일엔 오후2시부터 자정까지 10시간 동안 16만2천여명이, 휴일인 3일에는 16만1천여명이 지하철 1호선을 탔다.
지하철공사 관계자는 "주말이어서 이용승객이 예상보다 적었으나 부분 개통때의 하루 이용승객 7만1천여명보다는 2배 이상 많았다"며 앞으로 이용객수는 당초 예상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구간별로 보면 3일 경우 1단계 구간인 진천~중앙로역간 승객수는 9만6천여명으로 전구간 개통전 일요일 평균승객수보다 3만5천여명이 더 많았다. 새로 개통된 중앙로~안심역간의 승객수는 6만5천여명.
한편 지하철 운송수입은 2일엔 8천9백여만원, 3일엔 7천8백여만원으로 부분 개통때의 3천여만원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지하철공사 신태수사장은 "5일부터 버스노선이 개편돼 지하철과 환승이 쉬워지면 지하철 하루 이용승객이 20만명을 넘어 교통수송분담률이 11%에 이를것"이라고 밝혔다. 〈李大現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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